국립경주박물관은 경주 IC로 들어오다 보면 보입니다.
경주박물관에는 볼 것이 정말 많아서 사진도 엄청 찍었습니다.

자,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신라 연표.
신라는 기원전 57년에 건국되어 935년에 멸망했으니, 992년이나 건재했던 국가입니다.
서양에서 그리스의 스파르타가 800년을 갔다 하여 이상국가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라도 뒤지지 않습니다.
스파르타가 전설적인 리쿠르고스가 만든 법에 따라 통치되어 장수한 국가라 한다면
신라는 종교와 예술, 과학을 바탕으로 통치하여 장수한 국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불법으로 통일하고, 종교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실용적인 건축기술을 발달시켰으니까요.
1000년을 유지한 국가, 신라...
개인적으로는 고구려를 더 좋아하고,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어쨌든 신라도 대단합니다.

여느 박물관처럼 구석기시대부터 시작입니다.
내가 어릴 적에는 타제석기라 배웠는데, 요즘에는 뗀석기라 부릅니다.
망치나 주먹찌르개등의 거친 절단면이 보입니다.




역시 신석기로 가면 좀 더 정교해집니다.
돌을 갈아서 도구를 만든 것이 확 눈에 띕니다.
내가 어릴 적에는 신석기를 마제석기라 배웠습니다. 요즘에는 한글화하여 간석기.


신석기 시대의 무덤에서 나온 것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빗살무늬토기입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무늬를 넣은 것을 보면 예술적 감각이 있었나 봅니다.
게다가 일정한 규칙성을 찾은 것으로 보아 개념적 사고가 가능한 것 같기도 합니다.
빗살무늬토기는 물론 토기마다 크기가 다 다르지만,
대략 높이가 50cm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래는 구멍무늬토기인데, 입구 둘레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대단히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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